커뮤니케이션과 온도


"성아, 어디든 다 비슷하겠지만,
특히 회사 생활에 있어서는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
나도 초년생일 때 정말 많은 실수를 했지. 참 어려워.
그러면서 한 가지를 배웠는데,
그건 사람과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에는 온도라는 게 있는 것 같아.
예를 들어, 업무 메일을 주고 받다 보면 온도가 떨어지게 되고,
직접 얼굴을 마주보며 커피라도 한잔하면서 이야기하면 온도가 올라가고 말이야.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에는 온도가 있는 것 같아.
업무 메일이나 업무 문자, 공지라든지, 공식회의 같은 것은 차가운 것들이지.
메신저나 전화, 그리고 직접 얼굴보고 이야기하는 것들은 따뜻한 것들이고.

인간이 따뜻한 동물이다 보니, 어느 정도 온기를 유지시켜줘야,
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하게 유지되는 것 같아.
나 편하다고, 차가운 업무 메일만 계속 보내다 보면, 온도가 너무 낮아져서 감기에 걸리듯이
가끔씩 '안녕하세요~' 하고 밝게 건네는 한마디로 온도를 높여주어야 하는 것 같아.



아마도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길 거야.
근데, 궁금한 것은 모두가 따뜻한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면서도
정작 차가운 커뮤니케이션을 쉽게 선택하는 이유는 뭘까?

예를 들어, 그냥 찾아 가서 이야기 하면 될 것을
메일로 '익일 완료 요망' 이라고 보내는 이유 말이야. 하하"

by 제임스 | 2009/05/21 00:32 | 메인스토리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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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사키군의 생각
커뮤니케이션과 온도 : 왠지 모르게 요즘 따뜻한 커뮤니케이션이 그리워집니다....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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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여기는 マサキ君의 me2log 마사키군의 미투데이 - 2009년 5월 22일 5월 22, 2009 · Filed under 미투로그 커뮤니케이션과 온도 : 왠지 모르게 요즘 따뜻한 커뮤니케이션이 그리워집니다.(커뮤니케이션 온도)2009-05-21 10:00:38 휴… 다음중 가장 유해한 것은 무엇일까요???2009-0 ... more

Commented by frog at 2009/05/21 09:08
메일은 기록에 남죠. 그래서 가끔은 더 가치있는것 같기도 해요. 늘 대화로 풀다보니까 맡은일에 대한 내용도, 해결책도 개인의 머리속 외에는 남아있는데가 없게 되더라고요. 결국은 메일로 상세내용을 보내고 찾아가서 따뜻한 한마디라도 건네는것이 나은걸까요? ^^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9/05/21 16:10
그러네요. 메일은 기록이 남죠. 저도 하루에 30통씩은 메일을 쓰는 것 같아요. 바로 옆에 있는 팀원에게도 말이죠. 하하. 네, 가능하면 메일보내고, 말로 '메일 보냈어' 라고 말하려고 노력하죠.
Commented by 친절어린이 at 2009/05/21 17:39
메일이 기록에 남는 다는 것은 맞지만...우리가 흔히 편지나 메일을 보내는 것을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이지만...회사에서의 기록메일은 추후 문제 발생시 책임 추궁이라는 느낌이 지워지진 않더라구요...회사가 절 이렇게 비관적으로 만들었어요. ㅠㅠ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9/05/21 22:05
이런 별로 좋지 않은 소식인데요. 친절님 ^^
책임을 너무 강조 하다 보면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책임은 내가 질 테니 한번 마음껏 해봐라~ 하는 회사가 특별한 거겠죠.
Commented by ㅎㅎ at 2009/05/21 20:04
바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글을 가만히 읽다보면,

제임스님은 그러지 않는데
다른 사람은 왜 그럴까,,
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익일완료 요망,, 메시지를 보낸 분은
나름 바쁜 사정이 있었을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제임스님은
그 메시지를 보낸 분께
평소에
먼저 따뜻한 인사라도 잘 건네고 계신건지,,
그냥 궁금하네요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그냥,, 궁금해서,,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9/05/21 22:10
하하. 이거 찔리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잘 못하고 있습니다.
한 50점 정도 될까요. F네요. 하하

맞아요. 제게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기 껄끄러운 분도 여러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반적으로는 참고 이해하며 잘 지내지만,
어느 시점을 넘어 이 사람 아니다 싶으면, 회복이 불가능하거든요.
그런 분들은 차가운 메시지가 더 편하겠죠.

블로그에 별 이야기를 다 하는군요. 하하
Commented by 이노윈드 at 2009/05/22 09:37
차가운 커뮤니케이션을 선택하는 이유는 역시 기록때문인 것 같아요.
업무를 공식화하거나 결과를 정량적으로 재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그래서 더 온도가 내려가는 것 같기도 하구요 ㅠㅠ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9/05/23 00:36
이노윈드님 말씀대로 그런것 같아요. 메일로 사용하면 Desktop 검색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 여러모로 편한 것이 있는것 같습니다. 업무의 공식화도 맞는 것 같고요. 결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한다는 것은 조금 거리가 느껴지네요. 업무 자체를 측정한다는 것이 너무 어려운 일이라서요~ ^^
Commented by 스피닉스 at 2009/05/23 12:21
사람의 속성이 그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편한쪽을 선택하죠. 그런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 내공을 길러야겠네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9/05/25 10:33
그런가봅니다. 스피닉스님 ^^
새로운 월요일이네요........
Commented by Roland at 2009/05/28 13:57
오랜만에 RSS 등록한 블로그들을 둘러보고 있는데 (그동안 바빠서? ㅎㅎ).. 역시 제임스님의 글들은 뭔가 생각할 거리를 주시는 군요.. 메일이나 메신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확실히... 좋은글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9/06/28 14:32
한달만에 답글 달아드리는 군요. 하하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Commented by 궁금 at 2009/06/09 16:36
혹시 영화 좋아하시나요?
왠지 영화를 좋아하실거 같은데
제가 영화를 보면 이해를 잘 못하는편이라
어떻게 봐야
이해를 잘 할 수 있는지...좀 알려주세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9/06/28 14:33
저도 이해를 잘 못해서 쉽고 간단한 영화만 좋아한답니다.
방법을 찾으시면 저에게도 좀 나눠 주세요~ ^^
Commented at 2009/06/10 21:3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9/06/28 14:33
광고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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