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ical Notes : OMCI의 이해 1.0


OMCI가 뭐야?

신경 쓰지 마십시오.
100명이면 99명이 알지 못하는 (알 필요 없는) 그런 특수 분야의 이야기니까요.

혹시 궁금하신 분은 여기서 열어보시고요.
Technical Notes : OMCI의 이해 1.0.pdf



벌써 2년전 일입니다.
OMCI에 관련된 ITU-T 규격을 받아 들고, Agent Toolkit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Agent Toolkit을 만들기 위해서는 규격을 아주 자세히 공부해야 합니다.
머리가 좋지 않다 보니, 한장씩보면서 이해한 것을 문서로 정리하면서 가는 방법을 사용하죠.
그렇게 코드는 한 줄도 못 짜고, 규격의 페이지만 넘기는 기간이 1달 넘게 지나갑니다.
이렇게 노력한 덕분인지, 머리 속에는 OMCI라는 내용이 다 들어있게 됩니다.
그 기억이 가시기 전에 Agent Toolkit을 설계해야 하는 거죠.
사이다 거품처럼 짜릿한 순간입니다.

운이 좋았는지, Agent Toolkit은 성공적으로 개발이 되었습니다.
사용한 프로젝트도 잘 진행이 되었고요.

그렇게 2년이 흘렀습니다.

사람과의 인연도 참으로 오묘하지만,
OMCI와의 인연도 기구해서, 다시 Agent Toolkit을 upgrade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잠깐 보면 기억이 나겠지?' 하고 시작하였는데, 왠걸, 머리가 텅 빈 느낌입니다.
그 당시에 정리한 문서를 보아도, 도통 암호처럼 보여서 도움이 안 되는 군요.
한숨이 나오는 순간입니다.

2년 전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ITU-T 규격을 한 줄씩 읽으면서
1달 가까이를 보내고 나서야, 이전의 대부분의 기억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Upgrade도 잘 진행되어 가고요.

그나저나 참으로 제 기억이란 짧고도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
이게, 이 문서를 작성하게 된 이유랍니다.



혹시라도 더불어,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by 제임스 | 2008/10/08 23:11 | 메인스토리 | 트랙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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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ironyjk's me.. at 2008/10/09 20:54

제목 : 절헌의 생각
Technical Notes : OMCI의 이해 1.0 - 저도 문서화 습관을 더 들여야 겠습니다. 업무기록등을 로그 하긴 하는데 못알아보거나 누락된 정보를 발견할 때가 자주......more

Commented by 빈센트 at 2008/10/13 09:45
문서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 너무 도움이 많이되네요!
관련된 자료를 스펙말고는 찾을길이 없어서 난감했는데 이렇게 잘 정리해 놓은 문서를 얻게되어 거저먹는 기분이네요~
감사할 따름이고요, 자세히 분석하다가 질문을 남겨도 될지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8/10/13 16:20
이렇게 빨리 한분께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군요. 하하
네, 언제든지 물어보셔도 됩니다. 빈센트님,
제가 블로그에는 자주 못오기 때문에,
빠른 응답이 필요한 경우에는 메일로 주셔도 되고요. 주소는 왼쪽에 있습니다.
즐거운 스터디 되시고요...
Commented by kalstein at 2008/10/24 14:11
언제나...문서 정리는 참 도움이 되지요 ^^

전 블로그를 주로 쓰고...해당 프로젝트에 관련된 사람들끼리 볼꺼는 위키를 사용중입니다. 이제 막 시작해서...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생각의 정리도 되고 좋은거 같아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8/10/25 11:25
블로그를 잠깐 방문해 봤는데, kalstein님은 훌륭한 엔지니어 같습니다.
게다가 문서도 잘 하고 계시다니, 계단을 한발씩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네요.
항상 더 높은 기준으로 성장하실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
Commented by kalstein at 2008/10/27 09:34
제가 문서를 잘 정리해보려고 하는 이유는...뭐 일단 제 자신을 위해서지요 하하하;; 한참있다보니 영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ㅁ-; (아직 30대도 아닌데!!! ㅠ.ㅠ)

그리고 더불어...지식공유도 좋구요 ^^ 혼자만 알고있어봐야 뭐...어차피 내공 자체를 베낄 순 없으니까요 ㅎㅎ 제임스님 블로그도 우연히 알게되어서는 열씨미 보고있답니다 ^_____________^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8/10/30 12:54
그래요? 저는 30대 초반에서 중반정도라고 생각을 했는데, 틀렸군요. 하하
앞으로 발전할 모습이 더더욱 기대됩니다.
한발씩 튼튼하게 올라가서 거물이 되는 날을 기대해보죠. 즐겁게 말이죠 ^^
Commented by dhyi123 at 2009/02/08 19:25
와.. 저랑 비슷한 일을 하시는 분이시군요.. 저는 다*네트웍스라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OAM, SNMP, Application, 이중화, kernel...ㅋㅋ 적다 보니 조금씩 했던 것들도 다 적었네요..
보통 모임에 나가보면 이쪽 계통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지라.. 님의 블로그 잘 읽고 OMCI도 잘 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9/02/08 19:39
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 하나로 가깝게 느껴지는 군요. dhyi123님. 게다가, 저렇게 많은 일을 하신 것 보니, 틀림없이 그곳의 인재이실 것 같습니다. 요즘은 넓게 보는 인재가 참 드문데, kernel 부터 OMCI까지 하시는 것보면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경험을 한 수 배우고 싶어 지는 군요. 특히 '이중화' 부분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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