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엔지니어가 좋은 팀장이 되기 어려운 이유


(갓 팀장이 되어 어려워하고 있는 H님께, 드립니다.)

H님, 좋은 팀장이 되는 일은 원래 어려운 일이죠.
특히 H님같이 훌륭한 분은 좋은 팀장이 되기 더 어려운 법이예요.
제가 훌륭한 엔지니어에도 많이 부족하고, 좋은 팀장으로도 노력 중이지만,
그 동안 실수로 배운 이야기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좋은 엔지니어가 되기도 어렵지만,
좋은 엔지니어가 좋은 팀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죠.
그건, 훌륭한 엔지니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좋은 팀장이 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기다림의 예술

저는 학교 다닐 때 프로젝트를 많이 했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은 무척 쉬운 일이었죠. 회사에 들어와서 일을 하는데, 동료들은 그렇지 않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 C를 배우는 친구들도 있었으니까 말이죠. 팀원일 때는 제가 맡은 부분만 하면 되었으니,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한테 중요한 일들이 대부분 떨어져서 부담스러웠다는 것 빼고는요.

팀장이 되면서 후배들하고 일을 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1일이면 할 수 있는 일을, 후배들은 1주일 혹은 1달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부터죠. 시간도 문제였지만, 결과물의 질도 문제였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시야도 한정되고 경험도 부족하다 보니, 설계부터 코딩방법 까지 많은 것을 가르쳐주어야 했죠. 그런데, 그 도와주는 시간이 제가 직접 하는 시간보다도 더 많다는 것이 문제였죠. 효율만 따진다면 후배들을 차라리 놀게 하고, 제가 직접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물을 더 빠른 시간에 얻을 수 있었으니까요. 실제로 바쁘고 중요한 일들은 그렇게 진행되었고, 기회를 얻지 못하는 후배들은 배우지 못하고, 모든 일들은 팀장인 저에게로 몰리고... 악순환의 고리입니다.

"일 좀 잘하는 팀원 없나?" 하는 말이 나오더군요.
결국 원인은 저한테 있는데 말이죠. 하하.
후배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걸 끈기 있게 기다려 주는 용기가 없었던 거죠.
근데, 이걸 실제 해보면 참 어려운 일입니다.
프로젝트 마감은 다가오는데, 후배를 믿고 잘 해봐라 하면서 한편으로는 어렴풋이 최악의 실패 상황도 상상하며, 클라이언트나 윗분들로부터의 우산도 되어야 하는 역할이니까요.
정말, 기다림이란 균형의 예술입니다.

보상은 일 잘하는 팀원을 얻게 되는 것이고,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가는 팀'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장점 바라보기

나무가 잘 자라게 하려면 물을 주어야 하듯이,
사람이 잘 자라게 하려면 칭찬을 주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고난에 해당하는 질책도 중요하지만 말이죠.
엔지니어의 일이라는 것이 오류를 찾아내어 세상이 올바로 동작하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설계의 오류를 찾고, 코드의 오류를 찾듯이 말입니다.
잘 동작하는 부분이 99라도도 오류가 1이면 그곳에 신경을 집중하게 되죠.
이렇게 훌륭한 엔지니어의 능력이, 팀장으로써 후배를 바라볼 때는 방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더 많이 보이니까 말이죠.
후배를 바라볼 때는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고, 칭찬을 많이 해주어야 하는데,
이것이 엔지니어의 특성과 반대되다 보니,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도 좋은 팀장이 되려면, 장점을 크게보고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겠죠.

H님 이야기 생각나네요.
"누가 저한테 잘한다 칭찬만 해주어도, 참 잘할 것 같은데 말이죠."


논리와 감성

엔지니어의 놀이 상대는 기계인 컴퓨터 입니다.
컴퓨터는 맞으면 맞는 거고, 틀리면 틀리는, 논리의 세계이죠. 매력적입니다.
이와 달리, 사람의 관계는 논리도 중요하지만, 감성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네~ 말씀이 맞기는 한데, 말투가 기분이 나빠서 그렇게 안 하렵니다."
이런 식이죠.

그 동안은 컴퓨터하고만 잘 지내면 훌륭한 엔지니어가 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팀원들과도 잘 지내고, 윗분들도 잘 설득시켜야 훌륭한 팀장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왜 옳은 것을 하지 않을까?' 하는 나만의 생각을 하며, 실수를 많이 했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옳다'는 것은 그다지 큰 부분을 차지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 보다는 잘 웃고, 인사 잘하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리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참 어렵습니다.
게다가, 사람간의 관계에서 정답이란 없습니다.



또 나머지 실수들도 많았지만,
배움에 있어서 실수란 꼭 필요한 것이죠.
H님 스스로 실수하시면서, 하나씩 배워나가길 바래요.

그래도 결국, H님은 훌륭한 팀장이 될 겁니다. 아주 훌륭한 팀장이 될 거예요.
제가 바라는 건, 지혜로운 여행을 하는 동안 항상 즐겁기 바랄뿐이랍니다.

고맙습니다.

제임스 드림


by 제임스 | 2007/11/18 23:44 | 팀만들기 | 트랙백(15) | 핑백(9) | 덧글(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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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로딘 at 2007/11/19 01:43
매번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특히 공감이 가서 자취를 남겨봅니다. :)

저 역시 예전에 겪었던 어려움이었고... 새삼 깨닫게 되네요.
확실히 리더에게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그 구성원들에게 맡길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Commented by ☆션☆ at 2007/11/19 08:47
아이고, 이거 꼭 저에게 주시는 글 같은데요. ㅠ.ㅠ
Commented by eslife at 2007/11/19 09:02
많은 배움 받고 갑니다.
가슴에 와 닿는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YUZI at 2007/11/19 11:11
역시 사람이 제일 어렵네요.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pico at 2007/11/19 15:22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자기성찰은 역시 끝이 없어요
Commented by 백승우 at 2007/11/19 20:53
글 잘 읽었습니다.^^

낮에 케이블TV에 하던 동물농장(?)이 생각나네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진돗개였는데, 저는 왠지 주인 아저씨가 눈에 띄였습니다. 개가 재주를 부리면 아낌없이 칭찬을 해주시는.. 아마도 그 개는 아저씨 칭찬에 그렇게 놀라운 재주를 부리는게 아닌지..(아저씨는 원래 똑똑해서 말을 잘듣는거라지만 ^^)
Commented by suban at 2007/11/19 21:4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퍼가도 돼죠? ^^;
Commented by Flow at 2007/11/19 23:51
정말 가슴에 깊게 와 닿습니다!
제목은 "훌륭한 엔지니어가 좋은 팀장이 되기 어려운 이유" 이지만,
비단 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모든 직종의 사람들이 제임스님 글을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과가 경영이다보니 컴과 못지 않게 프로젝트(주로 저희는 말과 통계 숫자죠ㅋ)가 많은데, 제임스님이 언급하신 부분이 항상 제일 어렵네요.
언젠가는 저도 훌륭한 리더(단지 좋은 리더를 넘어선)가 되고 싶습니다. :)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11/20 09:51
으음. 참 기분좋은 글이네요. 뭔가 상냥함에 가득 찬 그런. 후기지수를 양성하며 그들의 성장을 잠자코 지켜보는 것도 선배 된 사람의 의무겠지요.
Commented by havien at 2007/11/20 09:52
매번 좋은글 감사합니다. 항상 뭔가를 한번 더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시는 것 같아서 좋네요.
Commented by 하지만 at 2007/11/20 09:58
나쁜 엔지니어가 좋은 팀장이 될 수는 없죠...

나쁜 엔지니어가 좋은 팀장이 되었다는건 그냥 전설이거나 모두가 힘모은 거짓말이거나..
Commented by 銀鳥-_- at 2007/11/20 10:31
웬 뻘글이... 아무도 무능하더라도 이걸 지키면 좋은 팀장이 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은거 같습니다만...
Commented by wind at 2007/11/20 10:5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링크하고 갑니다 ^^
Commented by 바람君 at 2007/11/20 10:52
정말 잘 읽었습니다. 칭찬에 인색한 사람들이 우리라는걸 세삼 느끼게 되는군요. 바로 윗 비로그인분의 댓글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듯이 뭔가 꼬투리잡아서 한번 더 비꼬고 비판할 건덕지만 찾을 뿐이죠...아니, 생각해보니 이것도 비꼬는것 같네요..하하;; 정말 올바른 칭찬을 한다는건 어려운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sepitk at 2007/11/20 11:08
이오공감에서 보고 왔습니다. 저는 팀장밑에서 일하는 입장으로서 공감이 갑니다. 옳다는 걸 알아도 말투때문에 기분이 나빠져서 쉬운 길을 놔두고 일부러 돌아가기도 해버리니까요^^;
글 잘 봤습니다.
Commented by 세바스찬 at 2007/11/20 11:18
공감하며 글 잘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고객과의 관계에서 기다림의 예술을 지키기란 힘들 것 같은데요. 물론 훌륭한 팀장이라면 고객과도 잘 조율할 수 있겠지만요..링크합니다.
Commented by novrain at 2007/11/20 11:29
잘 읽었습니다. 무지무지 공감이 갑니다.
기업은 아니고 실험실에서 석사 관리에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는데 저만 잘 한다고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특히, 후배들이 클 수 있도록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최근에서 알게 되었지만, 머리로는 이해하여도 실제 행동하기는 아직도 힘이 드네요. ^^
Commented by 카제 at 2007/11/20 11:37
게임 기획자를 꿈꾸는 저에게도 새겨둬야 할 좋은 글이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kingss at 2007/11/20 11:40
딜버트의 법칙
Commented by 친절어린이 at 2007/11/20 12:13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하나 하나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하냐앙 at 2007/11/20 12:16
잘 읽었습니다 ^^
Commented by 레아라 at 2007/11/20 12:38
좋은 글이군요.... 으음...
그건 그렇고... 회사에 들어가서 팀장에게 폐를 안 끼치려면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군요..
Commented by stone at 2007/11/20 12:43
근래에 본 글중 가장 멋진 글이네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이라서 그런지 더 분명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기계와의 문제보다는 인간과의 문제를 해결하는게 몇배 더 어렵다는 반증이겠죠. 그렇죠?

Commented by 이안 at 2007/11/20 13:27
와... 저도 위의 경우인데..ㅜㅜ 너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잘 읽고 가요. 링크 신고합니다.^^;
Commented by noname at 2007/11/20 13:27
아직 블로그가 정리가 되지 않아 익명으로 써봅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법을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답을 찾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그 나마 답에 근접한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느림의 미학"과 "역할의 분담의 현실화"인 것 같습니다. 배워야할 시기에 있는 사람은 미래를 위해 배움의 기회를 주고 실무에 뛰어난 사람은 당장의 매출을 위해 실무를 하며 프로젝트의 특성에 대한 파악과 지도력이 있는 사람은 팀장의 역할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서로간의 신뢰, 믿고 따르는 마음, 겸허한 자세, 이러한 것들이 모이면 그나마 어느정도 이상적인 작업 환경에 근접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훌륭한 엔지니어가 좋은 팀장이 되기 어려운 이유"보다 "훌륭한 엔지니어가 좋은 팀장이 될 수 있는 개발 문화 및 환경"이 구축되지 않은 데 원인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훌륭한 엔지니어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훌륭합니다. 이러한 훌륭한 엔지니어중에 지도력까지 겸비한 사람이 있다면 그가 리더가 되어야 겠죠. 하지만 현실에서는 훌륭한 엔지니어는 일에 치이고 상사에 치이고 책임에 짖눌리고 부하 직원에게 치이고... 등등 살아남기 힘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훌륭하지 못한 엔지니어가 느긋하게 관리자가 되어 이중고를 겪게 되는 일이 허다해 보입니다. "느림의 미학" 이것은 우리 현실에서 과연 불가능한 것일까요?
Commented by ㅏㅏㅜㅇ at 2007/11/20 13:41
고기를 잡아주기보다 고기잡는법을 가르치라고는 하는데
당장 내일까지 고기 100마리 잡아와! << 이런 상황에서
마냥 잡는법 가르치고 있기도 뭐하죠 가르칠려고 들면 제대로 들어먹는 부하도 보기 드물뿐더러
Commented by yuki at 2007/11/20 15:32
엔지니어뿐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 같아요. 좋은 글이네요 ^^
뭔가.. 마음에 팍팍 와닿고 있어요 -ㅅ-)!
Commented by 페이퍼 at 2007/11/20 15:39
이게 왜 엔지니어에게만 해당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직장문화가 다 이렇지 않나요? 그래서 하는 일 없이 직장상사 눈치보면서 야근시간만 죽어라고 늘어나기도 하고...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한국 직장인 모두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Commented by 열정공대생 at 2007/11/20 15:44
역시 팀장보다는 팀원이 편하군요.
저는 항상 팀장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있었거든요.
여하튼 팀도 사람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는게 중요하죠...^^
Commented by 사빈 at 2007/11/20 18:15
링크 신고합니다 ^^
Commented by Labyrins at 2007/11/20 18:1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어디서나 감투를 쓴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요.
Commented by Eugene at 2007/11/20 18:46
이오공감에서 제목이 눈웨 뛰어서 읽었는데, 정말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위니더푸 at 2007/11/20 19:16
완전 공감하는 글이네요.. 우리 부서장에게 보여주고 싶네요.ㅋ
Commented by 이리 at 2007/11/20 21:41
마음에 팍팍 와 닿는 글이네요..
Commented by Constant at 2007/11/21 01:23
시작은 힘들어도 중간관리직으로 할 일을 깨닫고 움직일 때가 가장 행복한 때가 아닌가 싶네요. 한단계만 더 올라가면 사람을 자르고 붙여야하는데, 그게 프로젝트를 위해서 사람뽑고 말고하는 문제하고는 아주 다르잖아요.
Commented by 하이얼레인 at 2007/11/21 08:34
가슴 찌잉.
Commented by 지미 at 2007/11/21 12:33
아 가슴에 많이 와닿네요. 나중에 제가 어떤곳의 팀장이 된다면 꼭 숙지해야할 사항인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江湖人 at 2007/11/21 14:02
좋은 글 항상 잘 읽고 있답니다.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이 덧글밖에 없어서요. ^^;
Commented by jyoun at 2007/11/21 17:52


비단 개발팀장뿐만이 아니라.. 모든.. 초보 관리자들이 겪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적극 공감합니다. 늘 따뜻함을 느끼고 갑니다..
Commented by pluto at 2007/11/21 20:04
엔지니어와 팀장 뿐 아니라 지금 현재 제가 처한 이곳 연구소와 일반 회사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좋은글, 마음에 와 닿는 글 잘 읽었고요..살짝..퍼가도 될런지요..^^
Commented by 수상한사람 at 2007/11/21 23:31
님께서 말씀하신 모든것을 잘하시는 분이 훌륭한 엔지니어가 아닐까요?
회사분들이 그런 말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부하로서는 좋은데, 직위올려놓으니까 성과가 안나온다고,

엔지니어들이 자기 연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게 잘못되있습니다,
근데 더 문제는 엔지니어들을 관리하는 사람또한 부하를 그렇게 생각하는데 더 문제가 있습니다,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2 01:52
로딘님// 말씀하시는 것보니 로딘님은 경험이 많으신 것 같네요.
선택하신 단어 하나 하나에 그런 느낌 가득 입니다.
지혜를 나누어 주시길 기대해 보죠.

션님// 하하 H님이라서요?
션님이야 훌륭한 팀장이자나요.

eslife님// 감사는요. 배움이야 eslife님 속에 이미 있던 것인걸요.
저는 오히려 eslife님의 지혜가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2 01:53
Yuzi님// 그런것같죠? 팀이라는 것이 사람에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나는 것 같아요.

pico님// 네, 감사합니다. 배움이야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디가 참 예쁘네요.

승우님// 네, 승우님은 지혜가 담긴 이야기 거리로 가득이시네요.
저도 그 아저씨 만큼 되면 참 좋겠습니다.
서울 오시면, (분당이죠?) 한번 뵙기로 해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2 01:53
suban님// 물론이죠. 출처를 밝히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해커의 뒤늦은 발걸음이 궁금해지는데요.

Flow님// 과찬이십니다. Flow님 ^^
그래서 경영과 학생들이 세상에 나와서 많은 실수를 하는 것 같아요.
진정으로 중요한 건 인간관계인데, 학교에서는 그걸 가르치지 않으니까요.
사실, 가르치지 못하는 걸 겁니다. 사랑의 따뜻함을 어떻게 가르치겠어요. ^^

제절초님// 제절초님의 리플 또한 기분 좋음을 전해 주시네요 ^^
세상이 조금 더 밝아진 느낌이네요. 글도 잠깐 보다 보니, 상당히 상쾌한 분 같아 좋네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2 01:53
havien님// 칭찬해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그 동안의 생각을 정리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후배에게 오히려 감사를 해야 할 것 같은

하지만님// 네, 맞습니다. 좋지 않은 엔지니어가 좋은 팀장이 될 확률은 매우 낮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더 생각을 해보죠. 고맙습니다.

銀鳥님// 격려 감사합니다. 오해를 하도록 만든 제 글에 문제가 있는 거죠.
근데, Invictus가 무슨 의미죠? '시'라고 나오던데…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2 01:54
wind님// 네, 감사합니다.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요~

바람君님// 하하, 네. 제 글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누구던 오해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쉬워야 하는데, 제 글솜씨가 아직도 부족 한거죠. 바람군님을 포함해서, 저는 이런 관심이 열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부정적이야 긍정적이냐의 차이일 뿐, 우리 속은 열정으로 가득차있다는 의미인 것 같거든요. 그나저나 그림이 예술입니다. 저는 그림 잘 그리는 분들이 참 부러워요 ^^

sepitk님// 네, 그런 경험을 하셨군요. 나중에 팀장 되실때까지 소중하게 간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보물이니까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2 01:54
세바스찬님// 네, 정확하네요. 예술이란 것은 '답이 없다' 를 의미하거든요.
이 사람은 이렇고, 저 사람은 저렇고 하니, "이렇게 해야한다" 는 것은 잘 동작하지 않죠.
그래서 그만큼 어려운 일이고, 또 그만큼 도전해볼만한 일인 것 같아요.

novrain님// 제가 그 나이 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풋내기였는데, 대단하십니다. 부럽고요. 행동하기 어렵다는 것 보니, 배우신 지혜를 잘 간직하실 것 같네요. 좋습니다. novrain이 뭘까 궁금 했는데, 알았습니다. 멋진 아이디네요.

카제님// 네, 감사합니다. 꿈이 있으시다니 참 좋아보입니다. 꼭 이루시길~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2 01:55
kingss님// 제가 좋아하는 풍자 중에 하나인데, 감사합니다.

친절님// 고맙습니다.
친절님은 사회 경험도 많지 않으신데, 나름대로 학교에서 많은 이야기가 있었나 보네요.

하냐앙님// 네, 고맙습니다. 겨울이네요.

레아라님// 네, 그래야죠.
그보다 더 중요한 공부하는 이유라면,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일거고요. ^^
Commented by 홀라당 at 2007/11/22 17:40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제가 쪼임당하는 말들이 그대로 담겨있네요.ㅠㅠ
물론 저도 좋은 팀원이었나 반성해야겠지만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3 01:01
stone님// 감사합니다. 그런 것 같네요. 세상이 기계같이 모든 것에 답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가끔씩 정답이 없다는 것이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하하

이안님// 네, 이안님.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것은 조금 어렵기도 하지만, 참 멋진 일인 것 같아요.
슬기롭게 헤쳐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noname님// 모든 상황에 다 적용되는 답은 찾을 수 없겠지만, 문제들을 곰곰히 지켜보면, 바닥에 있는 기본적인 문제들을 찾을 수는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을 찾게 되면 전체의 문제를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네요. 다음에 한번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정리되면 알려주세요.

ㅏㅏㅜㅇ님// 많은 일에는 선행되어야 실천 가능한 일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초를 닦는다는 이야기 처럼,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환경이 갖추어지지 못하면 실력발휘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미치엔 at 2007/11/23 01:45
많은 도움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D at 2007/11/23 09:35
팀장도, 팀원도 아닌 위치에 있지만 정말
좋은 기분으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일, 행복한 일을
많이 만나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빛날輝 at 2007/11/23 10:25
맞다, 아니다 혹은 옳다,그르다 로 칼로 무 자르듯 판단하는 절 보면서
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그렇게 살면 주변에 사람도 안 남아나고 만년에 외롭다.



효율, 능률, 실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판단 당해야 하는 시대를 살면서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는게 얼마나 어렵던지.

글 감사합니다.
한번 더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후배의 성장과 만족할 수 있는 팀에 관한 부분은 :)
Commented by idhacker at 2007/11/23 10:45
퍼갈께요~ ^^;
Commented by 아르마티 at 2007/11/23 10:56
글이 너무 멋지셔서 퍼갈께요^^
Commented by 아치븐 at 2007/11/23 21:49
멋진 글입니다 퍼갈게요..^^
Commented by wan2tree at 2007/11/23 23:33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저 역시 엔지니어 입장이라 너무나 공감이 가네요. 언젠가 팀장이 된다면 꼭 되새셔 보고 싶네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4 15:11
yuki님// 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이미 마음속에 있던 지혜를 이제 한번 더 발견하신 것일 거예요 ^^

페이퍼님// 네,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많은 우리나라 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죠. 일본에서 일하는 친구들도 마찬가지 이야기를 하고, 실리콘 밸리에 있는 친구들도 자주 하는 이야기 들이죠.

열정공대생님// 불만이 가득이시라는 것보니, 훌륭한 엔지니어의 자질이 있으신 것 같네요. 팀장의 자리를 한번 이해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빈님//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4 15:11
Labyrins님// 네, 그렇죠. 감투를 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감투를 쓰고, 리더가 된다는 것은 더 어려울 테고요.

Eugene님// 아이디가 이상하게 눈에 익네요. 고맙습니다.

위니더푸님// 하하, 네. 쌓이신 게 많으신가 봐요 ^^
부서장님을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죠. 저도 배운 방법인데요.
계시던 안계시던 부서장 '님'이라고 한달 정도 지칭하시면 서서히 변하실 겁니다.

이리님// 고맙습니다.
입장의 동일함. 지혜가 느껴지네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4 15:11
Constant님// 상당한 경륜이 느껴집니다. 훌륭한 엔지니어가 어려워하는 또 하나가 있다면, 다른 사람 마음 아프게 하는 일인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 처럼 조직을 흔들거나, 고과를 좋지 않게 주거나, 심지어 사람을 내보내거나 하는 일인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는 언제 한번 더 해보죠.

하이얼레인님// 네, 감성이 뛰어나신 분 같아요. 고맙습니다.

지미님// 언젠가 리더가 되실겁니다. 그리고, 그 언젠가는 생각보다 빨리 오더군요.
지미님은 잊지 않으시고 잘 실천하실 것 같습니다.

江湖人님// 그러셨군요. 좋은 인연으로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4 15:11
jyoun님// 네, 그런 것 같죠. 우리는 모두 인생을 처음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겨울이라서 날씨가 차네요. 그래서 더 따뜻하네요. 좋아요.

pluto님// 네, 그렇죠. 다들 발전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글은 퍼가셔도 됩니다. 출처 안 남기셔도 되고요. 고맙습니다.

수상한사람님// 그럼요. 이런 것을 다 잘하는 분이 정말 훌륭한 엔지니어죠. 대부분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분들이고요. 용어 정리가 부족하군요. 수상한사람님처럼 넓은 시야를 갖는다면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거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4 15:11
홀라당님// 홀라당님 누구를 생각나게 하네요. 대학원 교수님에게 시달림을 받아서 참 어려워하며 잠도 잘 못자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곳에서 벗어나 너무나 신나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힘든 기간이었지만, 많은 수양을 쌓았다고. 그게 멋진 배움인 것 같아요. 교수님이 의도하지 않은 배움이라 더 짜릿하죠.

미치엔님// 네, 고맙습니다. 축구 아주 좋아하시네요. 저도 좋아합니다.

D님// 네, 축복을 내려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네요.
D님도 항상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4 15:11
빛날輝님// 어머님이 지혜로우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기억하고 있으신 빛날輝님도 마찬가지고요. 비행기까 뜨기까지는 오랫동안 달리는 기간이 있다면서요. 그런 것 같아 보이네요. 현명한 여행을 잘 하실 듯 싶어요~

idhacker님// 네, 고맙습니다.

아르마티님// 네, 감사합니다. 아이디가 참 예쁘네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4 15:12
아치븐님// 네, 고맙습니다.

wan2tree님// 네, 기억하시고 실천하시면 우리나라가 더 좋아지겠죠.
그나저나, 엔지니어 치고는 사진이 정말 훌륭합니다.
Commented by 푸른영혼 at 2007/11/26 23:50
아직 사회에 발을 딛지도 않은 학부생입니다.
동아리에서 선배로써 생활하고 있는 시점에서 참 와닿는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하게 읽고 갑니다 (_ _)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28 00:58
발자국 하나 없이 눈내린 평원 같은 느낌이 드네요.
지혜로운 발자취를 많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Commented by noname at 2007/11/29 01:04
너무 이글에 대한 호응이 많은 듯하여 딴지성 의견을 올려봅니다. 좋은게 좋은게 아니더라.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빡센 선배가 나중엔 고맙게 생각되더라. 스스로 자신에게 질문해 보십시요. 나는 칭찬을 들을만한 자격이 있는가. 월급이나 축내면서 하루하루 즐기며 사는 건 아닌지... 역시 피상적인 접근은 위험해 보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Commented by 희정 at 2007/11/29 11:25
정말 공감해요. 'ㅂ'
저는 잘하지는 못해도 컴퓨터에 익숙해 있는 사람이라서 같이 일하는 동료나 후배가 컴퓨터에 익숙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답답해하고 그랬었는데..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11/30 00:09
noname님// 그럼요.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도 좋은 약이 될 수 있죠. 단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쓴 약보다 칭찬과 박수에 더 힘을 내는 것 같아서 이렇게 적어 보았습니다. 잘못된 지적을 달게 받는 후배는 정말 좋은 팀원이라고 생각하고요. 어느 팀장과도 잘 지낼 수 있으니까요 ^^

희정님// 네, 맞습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고는 있는데 그걸 실천하려면 참 힘들어요. 제 자신도 한번 돌아봐야 겠습니다. ^^
Commented by 하하! at 2007/12/04 17:59
첫번째 문장에 대해 말씀드리죠. 모든 문제는 매니지먼트에 있습니다. 요는 스케줄이죠.. 이 친구라면.. 두달 이상 걸립니다.. 라고 아무리 말해봤자.. 니가. 갈켜서 하루만에 하도록 바꿔바... 그리고 하루 주는 식이죠...

마지막 결국 제가 택한 방법은 저랑 거의 같은 경력을 뽑아주세요.. 였고. 그때
제가 선택하겠습니다. 했더니.. 자기들 맘데로 뽑았더군요..

하하! 전 모릅니다. 알게 뭡니까...
Commented by WanHunS at 2008/03/28 18:21
우연하게 방문했는데 이렇게 좋은 글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쁨니다^-^,

정말 많은걸 느끼게 하는 글입니다. 아직 팀장이 될려면 멀었지만,

이런글을 미리 알고있으면 팀장이 되어서도 많은 수고를 덜듯 합니다.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8/03/31 00:54
그런 말씀을 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하군요.
왠지 WanHuns님은 훌륭한 엔지니어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훌륭한 팀장으로, 리더로 자라나시길 바라겠습니다.
Commented by pinky at 2008/10/23 20:22
회사 사람이 퍼온거 쫓아왔더니 좋은글 그득이네용~

아웅 이런 팀장님은 어디에...;ㅅ;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8/10/25 11:19
어느 회사인지 갑자기 궁금해지는데요. 하하
우리 주변에도 참 좋은 팀장님들은 많이 계시답니다.
잘 찾아보시길 바랄께요 ^^
Commented by ohyecloudy at 2009/01/15 12:09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기다림의 예술"이란 용어 선택이 마음에 드네요. 기다리면서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될 때 톡톡 쳐주면서 기다려 주는게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단 전 훌륭한 팀원이 목표입니다. 후후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9/01/18 14:35
엔지니어하고 용어선택이란 단어하고 꽤나 잘 어울리는데요. 예술과 기술을 잘 섞을 수 있는 훌륭한 기반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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