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는 건축보다 오히려 정원일에 더 가깝다


"소프트웨어는 건축보다 오히려 정원일에 더 가깝다.
딱딱하기 보다는 유기적인 존재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Pragmatic Programmer) p291에 나오는 이야깁니다.
동일한 S/W를 오랜 기간동안 유지, 개발 및 개선을 하고 있다면 이 말에 동감하실것 같아요.
요즘들어 더더욱 S/W라는 것이 자라나는 나무의 모양을 만드는 일같이 느껴집니다.
혹은 점증적으로 확장하게 되는 건축물이라고 보아도 될것 같고요.
100년이란 시간을 넘게 짓고 있는 가우디 성당 처럼 말이죠.

작은 나무의 모양을, 앞으로 몇 년을 내다보고 판단을 해야되니 갈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못 선택하면, 그동안의 노력을 그르칠 수 도 있으니까 말이죠.  S/W란 가면 갈수록 어렵고 끈기가 필요한 일인것 같아요.
이튼칼리지 이야기 같이 말이죠.


영국 잉글랜드의 이튼칼리지(Eton College)를 구경하던 한 관광객이 이렇게 완벽한 잔디밭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정원사에게 물었다.  정원사는 "그건 쉬워요." 라고 대답했다.  "매일 아침 이슬을 털어주고, 이틀에 한 번 잔디를 깍아 주고, 일주일에 한 번 잔디밭을 골라주면 되지요."

"그게 다예요?" 관광객은 물었다.

"그게 답니다." 정원사는 대답했다. 
"그렇게 500년만 하시면 당신 잔디밭도 이 정도로 괜찮아 질 겁니다."

훌륭한 잔디밭은 매일 조금씩 손질해 주어야 한다.
훌륭한 프로그래머도 마찬가지다.

p23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Pragmatic Programmer)
앤드류 헌트, 데이비드 토머스

by 제임스 | 2006/06/29 00:12 | 작은이야기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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